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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이슈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영화, 타워 / 타워 안에 숨겨진 4가지 흥행 요소들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영화, 타워

타워 안에 숨겨진 4가지 흥행 요소들

 

 

영화 속 화려한 CG의 감동보다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의 훈훈함이 먼저 전해지는 휴먼 다큐멘터리 ‘타워’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영화 타워의 흥행 요인에 대해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출처: freeutil.net

 

 

 

 

 

-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불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

 

 

 

그 규모를 짐작할 수도 없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조리 다 시커먼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그것.. 바로 불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싸이렌, 리베라 메 등 불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들이 잇따라 등장했는데요.. 많은 인력과 막대한 비용, 그리고 정교한 촬영기술을 필요로 하는 화재 영화에 관객들이 거는 기대는 여느 영화보다도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출처: 네이버블로그

 

 

 

 

 

활활 불타오르는 장면이 영화 전반에 등장한다는 점.. 이는 곧 관객들에게 영화의 스케일이 남다르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겠죠. ‘불이 붙으면 스케일이 큰 영화 = 돈 주고 봐도 안 아까울 영화’ 이러한 일종의 심리공식이 성립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타워 또한 영화 홍보에 불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을 전면에 내걸었는데요.. 이것이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했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상징적 요소들

 

 

 

영화 타워의 스토리 전개는 서울의 심장부 여의도, 그 중에서도 108층의 초고층 빌딩인 ‘타워스카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쇼핑, 문화, 주거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타워스카이는 대한민국 1%라 칭할 수 있는 선택된 사람들이 입주하여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초호화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떠할지 관객들에게 유발되는 부러움과 호기심은 영화 타워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민중의 소리

 

 

 

 

 

또한 타워스카이가 삽시간에 화염에 휩싸인 후, 외부로 먼저 빠져 나가기 위해 서로 앞 다투어 밀치고 당기는 사람들의 무질서한 모습은 극한의 상황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감춰진 생존 욕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부러우면서도 두려움에 몸서리처지는 외경의 대상 타워스카이.. 그 안에서 생겨나는 모든 욕망들은 관객들에게 잠재되어 있던 욕망을 일깨워주는 그 어떤 힘을 갖는 것 같습니다.

 

 

 

- 영화 내용의 1/3을 차지하는 스펙터클한 CG촬영

 

 

 

영화 타워는 약 3,000컷의 촬영장면 중 무려 1,700컷을 CG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중 약 500컷의 화재 장면을 CG로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한국영화 전체 평균 컷(약 1,500컷)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하네요.

 

 

 

 

 

- 사진출처: 한국경제TV

 

 

 

 

 

타워에서는 ‘타워스카이’라는 108층의 초고층 건물을 100% CG작업으로 완성한 것을 비롯하여 지옥을 방불케 하는 발화점 진화 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엘리베이터 화재 씬, 아슬아슬한 구름다리 붕괴 씬 등 이름만 들어서는 그 규모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 다이나믹한 CG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실제상황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는 타워 속 CG장면들을 보고 있자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서 절묘하게 불만 쏙쏙 피해가는 출연 배우들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특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출연진을 배려해도 너~무 배려한 CG장면은 다소 수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 ‘조연’이 없는 영화 타워

 

 

 

타워의 흥행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을 꼽으라면 단연 출연진들의 200% 완벽한 연기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출연배우들의 열연은 영화 타워의 흥행이 롱런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영화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영화 타워는 ‘영화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마치 하나의 휴먼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듯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는 타워의 흥행을 보증하는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다음블로그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고 개봉 2주일 째에 접어들며 300만 관객 동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타워의 흥행신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타워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