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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이슈

하정우 힐링캠프 전격 출연 / 하정우 힐링캠프에서 인생 이야기 풀어내

 

하정우 힐링캠프 전격 출연 /

하정우 힐링캠프에서 인생 이야기 풀어내

 

느낌있는 배우 하정우가 힐링캠프에 떴습니다. 8월 27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지난 주 축구선수 기성용 편에 이어 하정우가 등장했는데요.. 하정우는 방송에 나오자마자 MC들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어색한 듯 쑥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정우하면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상상했지만 의외로 소녀같은 모습이 있었더군요..^^

 

 

 

 

 

 

- 사진출처: SBS

 

 

 

 

 

방송 초반부터 8월 30일 개봉하는 자신의 영화 '577 프로젝트' 홍보를 시작했는데 그때도 여전히 어색함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577프로젝트는 하정우가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영화라고 하는데요..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수상을 한다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발언했던 하정우가 '황해'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시작된 대국민 공약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의 대장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 내용은 계속 걷는 모습만 찍을 수 없어 하정우의 '하숙쇼', 공효진의 '패션 제안', 각종 TV 프로그램 등을 참고하여 뽑을 수 있는 것은 다 뽑아서 제작했다고 하네요. 저예산 영화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출처: SBS

 

 

 

 

 

영화홍보도 어딘가 조금 어색해보이고 우왕좌왕하던 하정우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감이 업되면서 슬슬 몸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정우는 중 2부터 고 3때까지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이었다고 말하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중 1때까지는 반에서 30~40등하며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중 2때 "아버지가 유명하신 분인데 네가 그렇게 살아서 되겠냐?"는 선생님의 충고에 오기가 생겼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결국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이 된 이야기.. 그 시점에 하정우의 눈빛은 빛나기 시작합니다. 고액과외로 수학을 비롯한 모든 과목을 섭렵한 그의 모범생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이어졌고, 대학교 연극영화과 입학, 뉴욕대학교 유학생활 등 하정우의 인생은 술술 잘 풀리고 있었습니다.

 

 

 

 

 

 

- 사진출처: SBS

 

 

 

 

 

그러나 하정우가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을 당시, 갑작스럽게 하정우의 외가 쪽에서 하고 있던 식품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빚은 쌓여만 갔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련의 시기가 있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하정우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그 시절이 오히려 자신을 강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 사진출처: SBS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느낌'이라고 정의하는 영화배우 하정우.. 영화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정우의 아우라는 어쩌면 느낌을 중요시하는 그의 마음 속에서 분출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정우 씨.. 577프로젝트의 대박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