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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이슈

8월! 영화계는 오달수를 주목한다 / 오달수 연기에 미치다

 

8월! 영화계는 오달수를 주목한다 /

오달수 연기에 미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발칵 뒤집은 영화 도둑들.. 도둑들은 짜임새있는 시나리오와 영화의  빠른 전개, 그리고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뒷받침되는 영화입니다. 그런 도둑들에서 특히 눈에 띄는 배우가 한 명 있었으니.. 바로 배우 오달수 씨입니다. 한국 도둑이 중국 도둑들과 한 패라는 설정부터 어딘가 미심쩍은 도둑 앤드류.. 도둑들 앞에서 큰 소리 뻥뻥 치며 항상 나대는 그는 아~주 박력있는 도둑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작업할 때는 두려움에 가득차서 벌벌 떠는 어설픈 캐릭터입니다. 미운 짓을 하지만 오히려 호감가는 캐릭터 앤드류는 명품 배우 오달수가 만든 도둑들 최고의 캐릭터입니다.

 

 

 

 

 

 

 

 

 

 

 

 

도둑들의 출연에 이어 배우 오달수는 8월에만 무려 3편의 영화에 연이어 등장합니다. 가히 8월을 '오달수의 달'이라 칭해도 좋을만큼 오달수는 요즘 연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충무로에서 한 달동안 배우 한 명이 출연하는 영화 4편이 연이어 개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 하니 오달수 씨.. 과연 명품 배우답습니다. 도둑들에서 다이아몬드를 터는 전문 도둑이었던 오달수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에서는 21전투비행단 정비대대를 책임지는 공군 정비사 동필 역으로 열연합니다. 도둑에서 정비사로 신분이 상승했습니다.

 

 

 

 

 

 

- 사진출처: 티스토리

 

 

 

 

 

 

이어서 오달수는 8월 30일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공모자들'과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이전 작품들과 180도 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한 여성의 장기를 노리는 전문 장기밀매단을 그린 영화 '공모자들'에서 오달수는 장기 적출을 담당하는 의사 경재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오달수는 살벌하고 잔인한 인간의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신문사 사회부 사진기자였으나 소신을 지키려다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아버지 민욱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고문을 당한 이후 세상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아들 낙만을 위해 5년 만에 집 밖으로 나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따뜻한 부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각기 다른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건 바로 오달수가 연극계에 오랫동안 몸담은 배우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젊은 시절 부산에서 연극과 인연을 맺은 오달수는 1990년부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고, 1997년부터는 서울에서 줄곧 연극활동을 해 왔다고 합니다. 2000년에는 극단 ‘신기루만화경’을 창단하여 지금까지 대표를 맡고 있고, 지속적으로 연극에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는 배우입니다. 작년에는 자신의 극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대학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고 합니다. 극단 공연작이 30편이 넘는 연극계의 전설 오달수는 자신이 사라져도 극단은 존재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 말할 정도로 연극을 사랑하는 배우라고 하네요..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오달수 씨..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 활동 기대하겠습니다^^